예천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호)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춘연)에서는 23일 예천읍 우계리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설선균씨 가정에 지붕수리, 현관문 교체, 도색작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봄바람 보다 더 따스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예천읍새마을협의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겨울동안 잦은 비바람이 들어오는 곳을 겨우 비닐로 막으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가정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집안 곳곳을 수리하고 주변에 쌓아둔 쓰레기를 치우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집수리 및 청소봉사를 했다.
김병호 예천읍새마을협의회장은 “작은 실천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회원들과 다함께 봉사활동에 참여 해 매우 뜻 깊다.”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영하의 추운겨울에 보일러가 얼어 터져 이웃에서 빌려준 전기판넬로 겨우 추위를 견디며 홀로 사는 예천읍 갈구2리 조란이씨에게 긴급 보일러 교체작업과 도색작업을 실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