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영 도의원(예천)은 15일, 경상북도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민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기 위한 경북 서부권의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조기 확충, 도내 화장장 설치 및 이용, 기후변화대응 농어업대책과 관련하여 도정 질문을 했다.
첫 번째, 현재 경북도는 신청사로의 용이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간선도로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서부권 진입도로의 확충은 미흡함을 지적하며, 구미, 김천, 성주, 고령 등 서부권에서 도청신도시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성방면 진입도로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국도28호선 예천군 지보면에서 신도청까지 직결도로의 신설을 주문했다.
또한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2015년 10월 완공 되었으나 예천방면 진입도로 공사 진행은 지지부진함을 제기하고 조기 완공을 촉구 했다.
두 번째, 도내 화장장 이용료가 시.군간 최대 17배, 관내.외 거주자 간 최대 1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을 지적하며 원인을 면밀이 조사하여 적정 수준의 이용료를 산정하고 경북도민이면 동일한 화장장 사용료를 부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례정보 검색 및 예약을 위한 보건복지부 장례정보시스템의 이용이 불편하므로 도내 10개소 화장시설의 정보와 이용에 관한 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경상북도장사시설통합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도청신도내 안동종합장사공원이 올해 6월 완공 예정이나 지역주민과 입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설치를 반대하고 있어 기한 내 완공이 어려운 바 조속한 완공과 함께 현재 시?군에서 발생하고 있는 화장시설 관련 민원을 하루속히 해결하여 도민의 장례서비스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세 번째,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아열대 기후화 현상이 가속하여 전통적인 주요 과수작물 재배는 감소하고, 아열대과수재배의 증가가 예측되므로 이에 대비한 종육성 및 생산기술보급, 영농관리, 관련시설 지원, 판로확보, 정보제공 등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하고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과, 광주광역시 기후변화대응과, 원주시 기후변화대응교육센터 등 관련 전담부서를 경북도도 신설하고 인력확충에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아울러 기후변화에 따른 농축수산업의 대응방안과 중장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