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무료 진료서비스는 산부인과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의료취약지역 임산부와 부녀자 등 지역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올해는 23일 오후 2시 용문보건지소에서 임산부의 산전건강관리는 물론 지역 여성들의 부인과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첫 진료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는 예천권병원과 연계해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진료 등을 위해 원거리까지 진료를 가야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사전 검진으로 부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 출산극복 분위기를 조성하고 결혼과 출산.육아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출산장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5 행복나눔 출산장려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날 산부인과 무료진료를 받으러 왔던 임산부, 지역 주민들은 출산장려 사진을 둘러보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출산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고 미래의 저 출산 심각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예천군은 임신에서 육아까지 원스톱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면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행복예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일정은 3월에 효자.은풍통합보건지소 등 매월 실시되며 상반기에 5회, 하반기에도 6회 운영해 총11회 면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여성들의 건강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