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해 야생동물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되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산 5,400만원을 들여 보조 60%, 자부담 40%로 비율로 농가당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전기울타리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피해예방 지원 시설은 전기 또는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충격식 울타리와 철조망 등의 시설을 설치하면 된다.
또한, 군에서는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고라니, 멧돼지, 까치 등의 유해동물의 포획을 실시하고 있으며, 야생동물로 인해 발생한 관내 경작중인 농작물에 대한 피해 보상도 실시하고 있다.
야생동물 피해예방 울타리 설치를 희망하는 농가는 2월말까지 설치지원 신청서에 신청사유서, 시설설치계획서, 설치비용 산출내역서를 첨부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