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지회장 정홍진) 예천읍분회(여성회장 심숙자)에서는 11일 어렵게 살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교체, 집안 청소 등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예천읍 지내리 김귀자(77)씨 댁과 갈구리 정연학(56)씨 댁 2가구에 집수리를 못해 애를 태웠는데 회원들이 자발적인 동참으로 성공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수혜를 본 김할머니는 “그동안 벽이 여기저기 얼룩지고 어두웠는데 자총회원 덕분에 집안이 환하게 밝아져 기분도 좋아지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홍진 지회장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자총회원들이 지역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생계곤란 가구 등을 찾아가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심숙자 여성회장은 “처음 두 가정을 방문했을 때는 가슴이 먹먹하고 아팠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변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어려운 가정에 도움이 돼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에서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자유총연맹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엄선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