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지난 11월 25일 국산전술입문훈련기 도입을 결정한 태국 공군의 부대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부대방문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항공기 수출사업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7일 국산 전술입문훈련기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태국 공군이 같은 계열의 항공기가 실제로 운용되고 있는 현장에서 운영현황 등 운용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태국 공군 참모장 대장 Jhom Rungswang 포함 태국공군 8명과 KAI관계자 등 총 23명이 참여하여 진행했다.
이날 태국공군 대표단은 16전비 현황 브리핑으로 시작하여, 항공정비전대 격납고에서 전시된 항공기와 함께 한국의 선진화된 정비체계에 대한 소개를 듣고 난 뒤, 실제 정비현장을 방문함으로써 항공기 운용에 필요한 각종 노하우들을 생생하게 전수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상교육훈련대에서 비행교육 훈련체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항공기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해봄으로써 체계적인 조종사 교육과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국 공군과의 우호관계 형성을 위한 항공기 운용 노하우 전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의 선진화된 군수지원체계와 체계적인 조종사 양성과정을 소개함으로써 국산 전술입문훈련기에 대한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항공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대내외적으로 유감없이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16전비는 이전부터 T-50의 이라크 수출을 위한 이라크 군 방문, 인도네시아 조종사 수탁교육, 필리핀 정비사 정비현장 견학 등 항공기 사업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방산수출에 이바지하고 군사외교 강화와 국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는 항공기 사업을 창조경제의 핵심분야로써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방침과도 일치하며, 16전비는 이러한 방문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국가정책 추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부대방문 행사를 주관한 계획처장 이호형 소령(공사 51)은 “이번 태국 공군 대표단의 부대방문이 항공기 수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6전비 본연의 임무수행과 더불어 창조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