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면장 김시동)에 2015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19일 입암창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에 들어갔다.
이날 매입되는 물량은 189톤백으로 15개 마을에서 일제히 출하했 으며 비가 오락가락 궂은 날씨에도 원활하게 수매가 진행되었다.
또한, 앞으로 이달 23일은 지역별로 나눠 경진창고와 신음창고에서 각각 수매를 하고 다음 달 8일은 입암창고에 추가 매입계획이 있으며 이후 12월 중에 신음창고에서 마지막 매입을 하여 금년도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이 잡혀있다.
개포면에 올해 배정된 물량은 40kg포대벼 기준 15,658포이며 품종은 일품과 하이아미이며, 매입가격은 1등품 기준 포대 당 5만 2천원을 매입 시 우선 지급금으로 지급하고 내년 1월 사후정산하게 된다.
올해는 혹독한 가뭄으로 면민들이 어느 해보다 힘든 농사로 시름이 깊었지만 정부에서 당초보다 매입물량을 확대해 그나마 농가의 고충을 덜게 되었다.
수매장을 찾은 김시동 개포면장은 “오늘은 가뭄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들게 지은 풍년농사 보답을 받는 날”이라며 격려하고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수분함량을 13∼15%로 잘 맞추고 정선에도 각별히 신경 써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