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면장 박제덕)에 오랫동안 주민숙원이었던 게이트볼경기장이 지난 9월 준공되어 동호회가 결성된 후 첫 경기가 18일 오전 10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결성된 효자골 게이트볼동호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위한 첫 경기를 열어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규모 있게 잘 만들어진 인조 잔디 경기장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회원들은 친선 경기로 대회를 가졌고 그 동안 잘 몰랐던 경기운영 규칙도 제대로 배우면서 경기를 즐겼고 건전한 여가선용은 물론 체력 증진을 위한 공간 부족으로 이에 대한 확보에 목이 탔던 지역민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상리면체육회(회장 엄동일)에서는 이를 반기며 지역 게이트볼 활성화를 위해 70여만 원 상당의 게이트볼용품 일체를 기증해 지역민 누구나 경기를 배우며 화합을 다지고 건강증진의 기회를 갖도록 물품을 마련해 미담이 되고 있다
남규운 효자골 게이트볼동호회장은 “상리면민 전체가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게이트볼장 설치를 계기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이 활성화되어 건전한 여가생활로 활기찬 지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게이트볼경기장이 조성되어 고령 인구비율이 높은 상리면에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주민이 소통하고 건강증진 및 친목도모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리면 게이트볼경기장은 (주)한국수력원자력예천양수발전소 소유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그 간 상리면에서 여러 차례 요청한 끝에 지난 2월 양수발전소에서 흔쾌히 주차장 및 게이트볼 경기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임차가 이루어지면서 설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