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16전비”)은 지난 17일부터 부대 인근에 위치한 예천군 일대에 농업에 필요한 각종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정보 제공은 창조국방의 혁신적 국방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군과 민의 협력과 상생 관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유천, 개포, 용궁면 등 부대 인근 마을에 매일 아침 문자메시지를 이용하여 당일 날씨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비행단과 인근 주민 간에 유대 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태풍, 강풍, 호우, 한파, 폭염 등과 같이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의보/경보 등이 감지되었을 때는 수시로 기상 변화에 대해 인근 면.이장 65명에게 알려줌으로써 농작물에 가는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상정보 제공을 받고 있는 김한기 유천면장은 “비행단에서 정확한 날씨정보를 제공해주어 믿음직스럽고, 앞으로 주민들의 농사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상정보 제공을 주관하고 있는 김봄시내 소령(공사 49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예천기지와 인근 주민간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