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이전됨을 축하하기 위한 경상북도립 교향악단의 기획연주 ‘도청이전 기념 축하음악회’가 오는 3일 저녁 7시 30분 예천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하음악회에는 제5대 상임지휘자인 이동신 지휘자의 지휘 아래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임병원 교수의 바이올린 협연, 테너 하석배, 소프라노 이화영 등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최정상급 음악가들이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을 비롯한 ‘그리운 금강산’, ‘꽃구름 속에’, ‘축배의 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선곡되어 기나긴 여름의 터널을 지나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청량한 밤을 편안하고 감미로운 클래식의 정취를 한껏 만끽해도 좋을 듯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유명한 음악가들이 선사하는 고품격 공연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관람하여 문화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군민은 공연시간에 맞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