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곽호열)의 토론 동아리 ‘두 이상’팀(지도교사 권승철)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4회 5.18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2학년 이수현, 모세연 학생으로 구성된 ‘두 이상’팀은 지난 6월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후 방학 기간 동안 집중적인 독서와 토론 연습을 통해 본선을 준비해 왔다.
5.18전국고등학생토론대회는 학생토론대회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전국의 명문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수준 높은 토론대회로 정평이 나 있기에 본선 진출과 은상 수상은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는 예천여고의 또 다른 토론 동아리 ‘한울’(지도교사 장인완)이 지난 5월 황토현전국청소년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더불어 예천여고의 토론 교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천여고는 평소 교내에서 연 3~4회의 자체 토론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전체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대학 입시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독서활동과 토론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농어촌특별전형 위주의 대학 진학 성적에 안주하기보다 더욱 다양한 가능성과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직원들의 헌신적 노력이 이뤄낸 성과일 것이다. 토론교육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천여고 학생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