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1일 오전 8시 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월례조회로 소박한 민선 6기 1주년을 맞았으며 직원 마인드 변화를 위해 명사 초청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월례조회에서 이 군수는 상반기 군정발전 유공 공무원 및 민간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 후 기념사를 통해 남은 임기동안 군정 4대 방침을 목표로 ‘희망의 땅’, ‘미래의 땅’ 예천발전의 꿈을 향해 비상하는 전환점으로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고 경북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들에게 역발상을 바탕으로 창조경영을 이끄는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계기마련을 위해 이석형 산림조합 중앙회장을 초청해 ‘블루오션 전략과 창조경영’이라는 내용으로 특강이 이어졌다.
특강에서 이석형 회장은 민선2~4기 함평군수 시절 나비축제의 기획과정과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농사는 땅에서만 짓는 것이 아니며 하늘에서도 지을 수 있다”며 전남 함평군 나비축제도 생각의 전환을 통한 무게중심의 이동에서부터 출발한 결과로 ‘나비’라는 아이템을 통해 함평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온 과정을 구체적인 실화를 곁들어 소개했다.
이어 “전통적 생산이라는 가치 중심에서 우리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역발상으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면서 산림산업을 환경과 기후변화, 관광, 문화, 복지, 치유, 교육 등 융.복합자원이자 6차 산업으로 인식하고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무게중심을 임업중심으로 전환해야 할 시대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오늘 특강을 계기로 예천군에서도 역발상의 창조적 씨앗이 뿌려져 전국 제일의 지방자치단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편, 이석형 회장은 함평군수 재임시절부터 서울대학교와 삼성그룹 등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쳐오고 있으며 다산목민대상, 해방이후 ‘한국농업에 영향을 끼친 100인’을 비롯해 조선일보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장 상호평가인 ‘일 잘하는 단체장’에 2년 연속 1등을 차지한 바 있으며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해 11월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