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에서는 29일 12시 30분 관내 중·고등학교 점심시간에 경찰서장을 비롯한 과·계장들이 추억의 교복을 입고 깜짝 방문, 급식 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캠페인이나 범죄예방교실같은 딱딱한 학교폭력 예방과는 달리, 또래이미지로 접근, 점심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급식봉사로 학생과의 눈높이를 맞춘 홍보에 나선 것이다.
예천중학교 이모학생은 “경찰서장님이 교복을 입고 밥과 반찬을 주셔서 처음에 깜짝 놀랐지만, 경찰복을 입었을 때 느껴지던 거부감이 전혀 안들고 훨씬 편안하고 친근감이 든다”라며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시택 서장은 “학생들과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교복을 입고 배식봉사를 시작했는데 학생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활동을 발굴, 시행함으로써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