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면농가주부모임(회장 이정순)에서는 22일 오전 11시 남예천농협 회의실에서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기관단체장 및관내 30개 경로당 임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위안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풍양면 주민화합 윷놀이 행사시 커피판매로 발생한 수익의 사용처를 고민하던 중 많지 않은 돈이지만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취지로 관내 경로당 임원을 모시고 경로위안 잔치를 열게 되었다.
이정순 회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과 개인 삶을 중시하는 사회 풍조로 어르신을 모시는 자리를 가지기 힘든 현실이라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지 못해 송구스럽고 이번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정기 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이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민요가수를 초청, 대동 한마당잔치를 열어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이 행사를 준비한 생활개선회와 풍양농협에 대하여 감사를 표했다.
한편 당일 풍양농협(농협장 김재기)에서는 30개 경로당에 각 20만원씩 난방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