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구)한알증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4일 오전 10시 호명면민, 출향인 등이 참석해 제11회 호명면민 제전이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현준 군수, 기관단체장,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최병욱 군의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명면체육회(회장 장재열) 주관으로 열렸다.
호명면 명예체육회장인 황보 복 면장은 정상진 직전회장에게 체육회 재임동안 호명면체육회를 이끌어 준 데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또한, 호명면 장재열 체육회장은 부회장 김기주씨와 감사 김종복씨에게 체육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도청이전이 시작되고 신도시의 중심인 호명면이 면민 발전과 화합행사인 제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면민제전 개최준비에 고생하신 장재열 체육회장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호명면은 경북의 새 천년을 이끌어 갈 녹색성장, 명품행정 중심의 신 도청 신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도청 신도시 성공은 바로 우리 호명면민의 뜻과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각 마을을 대표하는 선수들은 친선경기인 어르신 공굴리기를 비롯한 투호던지기, 고무신멀리차기, 팔씨름, 여성부 중량들기 등의 경기를 통해 합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식사 후에는 호명민요 공연으로 문을 열어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고 마을별 노래자랑을 마련해 농사철을 앞두고 하루 종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