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예천군은 금년부터 열어갈 신 도청시대에 새롭게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귀농.귀촌인 교육으로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돕기 위한 기초 영농기술 교육이 시작됐다.
17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지역 귀농인 뿐만 아니라 예비귀농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귀농.귀촌 기초 영농기술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농업을 향한 첫 걸음을 예천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교육을 통해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기술을 습득하길 바라며 귀농인들의 농업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개강식은 귀농인 간 얼굴 익히며 마음나누기, 오리엔테이션, 귀농정책 홍보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교육은 지역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농기술을 습득하여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생은 최근 3년 이내 귀농인 및 귀농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100명을 선발했으며 교육일정은 오는 7월 중순까지 농업관련 기초 소양 및 각 작목별 전문 지식에 관련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귀농 우수.선도농가 현장 교육, 귀농 우수사례 발표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농업 현황과 농기계 관련 교육,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 활용 및 친환경 농업 인증 등 농업 전반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자 기초영농기술 교육을 통해 귀농인 간의 정보 교류와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귀농인들이 지역의 새로운 일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