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는 농부아저씨가 되어볼래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 사랑과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모내기 체험 행사프로그램이 유아원생 150명을 대상으로 5월31일 오늘 10시 개포면 종산리(이현부씨)현지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의 공동체가 주최하고 농산물 품질관리원 예천출장소가 후원했으며 룸비니 유치원,예천사랑어린이집,아롤다롱 어린이집 원생들이 함께했다.

평소에 식물이나 흙을 만져보기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고사리 손으로 체험하는 손 모내기외에 우렁이도 직접 논에 넣어보는 체험행사와 주먹밥을 먹고는 개포면에서 준비한 호박벌과,장수풍뎅이를 보고 만지며 관찰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생명의 공동체 김구일 사무국장은 요즈음  자라난 어린이들은 주식으로 먹는 밥이 쌀나무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는 얘기가 있듯이 일상생활에서벼보기가 힘들어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 체험을 하면서 쌀의 생산과정과 농업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생명의 공동체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체험에서 심겨진 모가 자라면 가을에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벼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생명의 공동체 김구일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로 참가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