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0일 민선6기 취임 후 첫 시군 방문지로 예천군을 선택해 ‘도지사와 함께하는 미래 100년 비전토크’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관용 지사는 예천군에서 개최된 경상북도생활개선회 활력화 대회에 참가 후 예천군노인복지관에서 이현준 예천군수와 함께 지역어른신들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하는 것으로 민선6기 시군 방문 행사를 시작했다.
점심 배식봉사에 나선 김관용 지사와 이현준 군수는 2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밥과 국을 배식하며 일일이 “맛있는 점심 드시고, 오래도록 건강하십시오.”라고 인사를 건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며 민심을 살피는 자리에서 김관용 지사는 “예천군과 협의해 어르신들이 여가 선용과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휴식장소 및 쉼터를 조속히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급식봉사 후 예천군의회를 방문해 군의원들에게 도정업무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으며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와 마주 앉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미래 100년 비전토크’를 가졌다.
직원들과의 비전토크에서 김 지사는 ‘신 도청시대 경상북도와 예천군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감각적인 유머로 참석자들로부터 연신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 내었으며 도정 철학과 비전을 제시할 때는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예천군청 공무원들은 “평소 언론을 통해 자주 보았지만 직접 모시고 함께 격의 없는 소통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사님과의 소통시간으로 경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공직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