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을 대표하는 양궁의 고장 예천에 우리나라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의 양궁 꿈나무들이 예천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지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양궁경기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력을 높이고 마지막 기량 연마를 통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예천을 찾고 있다.
예천군이 이들 꿈나무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예선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지난 4월 30일 경북도 양궁대표선수단 29명을 시작으로 경주 신라중학교 선수단 5명이 각 1주일씩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어 9일부터 경북도 양궁대표선수단이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되며, 오는 15일까지 전국소년체전 참가선수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완전 개방해 놓아 전국 16개시도 초,중등부 400여 명의 임원,선수단이 모두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한국 양궁의 미래를 책임질 전국의 양궁 꿈나무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양궁장 시설물 점검 정비를 비롯해 시가지 및 주변 환경정비, 숙박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 교통질서 확립 등 선수단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