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감천면 일원에서 완숙퇴비와 유기물질을 시용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감천토마토가 지난 4월 27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 출하되고 있다.
감천토마토는 지난 1990년부터 재배를 시작한 것으로 해마다 완숙퇴비와 유기물질을 시용해 친환경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 예천의 관광명소인 ‘석송령’과 ‘예천온천’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중의 하나이다.
지난 4월 27일부터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출하되고 있는 감천 토마토는 10㎏ 1상자당 가격이 2만~2만5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8일 현재 2,875박스를 출하해 5084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감천토마토는 감천토마토작목반(반장 정영순)과 홍고개작목반(반장 김구동) 2개작목반 28농가에서 16.7ha를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육묘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그동안 작목반원들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작황도 매우 좋고, 전국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도 전년도에 비해 10~15%정도 감소돼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감천토마토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새콤달콤하며 높은 당도가 특징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에도 맞아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군의 행,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작목반원들이 친환경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파종에서 수확까지 철저한 재배관리는 물론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와 노력의 결과가 인기의 비결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