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에서는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예천농협 조합원 김태호·도순화 부부를 추천하여 지난 1월 23일 최종심사에서 선정되어 2월 4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2014년도 첫 번째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AI(고병원성 조류인플렌자)의 확산방지를 위하여 잠정연기 되었다가 대구 경북농협지역본부에서 4일 수상을 하게 되었다.
하리면 우곡3리의 영농회장(이장겸직)을 맡고 있는 김태호 씨는 30여 농가가 살고 있는 우곡3리 마을 토박이다. 선친의 뒤를 이어 고향땅을 터전으로 쌀농사와 사과농사를 경작하며 2007년 은풍골 사과 작목반 반장을 맡아 신기술보급과 공동출하의 초석을 다졌으며 관행적인 병충해 방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고품질 친환경 농업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이들 부부는 귀농, 귀촌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에 자신의 영농경험을 헌신적으로 전수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며, 농업, 농촌경제 발전에도 선도 농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태호. 도순화 부부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껍질채 먹을 수 잇도록 저농약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상품성이 떨어지는 사과를 이용하여 "사과즙동결건조”, ”사과칩“생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달호 조합장은 “새농민 발굴은 물론 새농민들이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여 농가소득증대와 신농법 보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