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보문면 소재 백두된장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윤하씨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농산물을 팔아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주위의 미담이 되고 있다.
김윤하(42세)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한 켠을 할애해 지역 주민들이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을 진열해 놓고 인근 예천IC, 예천한맥골프장을 이용하기 위해 이 곳을 경유하는 관광객들에게 농산물을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곳에는 봄이면 산나물과 감자, 채소류, 저장고구마 등, 여름이면 고추, 옥수수, 마늘, 양파, 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고구마, 건고추, 참깨, 콩과 잡곡류 등을 소포장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가져와 진열장에 전시해 두면 식당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구매해 월 1백여만원 이상 판매액을 농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백두된장 영농조합법인은 물론이거니와 개인적으로 필요한 메주의 주 원료인 메주콩을 2012년 6,000kg을 2013년도 4,000kg을 지역 주민들로부터 시중가격보다 20%정도 비싸게 매입해줌으로써 주민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윤하씨는 "식당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농산물 판매 촉진에 도움이 되어 기쁘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