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올해 계획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발주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을 활용, 4개조 14명으로 합동 설계반을 구성하고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조사와 측량, 설계 등을 위한 합동작업에 돌입했다.
합동 설계팀의 작업장은 구 119안전센터 2층 사무실에 마련하고 다음달 28일까지 114억 9백만원이 투입되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86건의 설계를 완료하고 지방 재정 균형집행의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내달 3월초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합동설계반은 현장조사와 측량 작업시 주민대표와 마을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진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여 마찰을 최소화하여 주민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실시설계비 10억 8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기술직 공무원 상호간의 정보 교환은 물론 업무연찬 기회 제공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침체된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주민 숙원사업 조기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