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새누리당, 경북 문경.예천)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서비스산업 연구포럼은 19일 국회 본관에서 의료분야 서비스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비스산업 연구포럼의 첫 번째 분야별 정책세미나로, 이한성 의원은 지난 9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서비스산업 연구포럼을 창립하고 창립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한성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높은 편이지만, 서비스산업은 아직도 제조업에 비해 생산성이 낮다”면서, “서비스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국회가 더 많이 연구해야 하고, 오늘 의료분야를 시작으로 앞으로 각 분야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한원곤 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회장의 주제발표와 강종석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장,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기획팀장의 지정토론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원곤 서비스산업총연합회 부회장은 미국 휴스턴, 중국 상하이 등 해외의 주요 의료산업 클러스터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병원이 보건의료산업 견인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의료서비스 산업은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지만, 필수의료에 대한 보장성 미약, 예방보다는 치료에 편중된 의료서비스, 의료인력의 직종별 수급 불균형, 의료서비스 및 의료산업 국제경쟁력 미약 등의 개선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내병원 산업활성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제약산업 활성화, 바이오산업 경쟁력 등 프로펠러 이팩트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홍준, 김태원, 이만우, 박성호 의원과 박병원 서비스산업총연합회 회장, 서석완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이용균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연구실장을 비롯한 의료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산업의 선진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비스산업 연구포럼은 의료분야 서비스산업 세미나를 시작으로 앞으로 각 분야별 정책세미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서비스산업의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정부 정책과 국회 입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