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예천여성합창단(단장 김재숙) 정기연주회가 12일 저녁 7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예천군이 주최하고 예천여성단체협의회 후원으로 바쁘게 보낸 뜻 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지휘자 박미화, 피아니스트 최희진의 반주로 30여명의 여성합창단원이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달래꽃, 아리랑, 새타령 등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민요를 합창하였고 Santa Lucia, You raise me up 등의 외국곡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한 테너 류정필, 박성수의 색소폰 연주, 남영주의 해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더해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귓가를 맴도는 아름다운 선율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예천군여성합창단은 2003년 창단되어 환경노래부르기대회 우수상, 새마을한마음 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 높은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예천군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예천군민제전을 비롯한 각종 행사에 출연하여 군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