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예천군협의회(회장 이희정) 회원 40여명은 4일 오전 8시부터 금년도 마무리 새마을자조협동사업으로 하리면 우곡리 거록 앞들에서 농로포장공사를 실시했다.
자조협동사업은 예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지 않은 소규모 포장 공사에 레미콘과 거푸집 등 건설 자재를 지원하고 자력으로 직접 시공하는 사업이다.
오늘 시행하는 자조협동사업은 평소 비포장도로라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었으나 이번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농로 300m를 깨끗하게 포장했다.
이희정 협의회장은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일손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전 지도자가 사업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하며, 아울러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의 현실에서 새마을회원들의 뜻을 모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현준 군수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예천군의 특수시책인 새마을자조협동사업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좋고, 새마을 회원들의 노력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