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교통장애인경북협회 주관 정보화경진대회에 참가한 예천군 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는 인터넷검색부문에서 예천읍 이승형(34세)씨가 금상을, 지보면 박상철(55세)씨가 협회장상을 수상하여 도내 외에 예천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금상을 수상한 이승형씨는 보문면사무소에서 장애인 행정도우미로 근무하면서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에게 언제나 친절하게, 내가족처럼 맞이하며 업무를 도와주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박상철씨는 불편한 몸이지만 혼자서 생활하며 장애는 남보다 조금 더 불편함을 겪을 뿐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밝은 미소의 소유자로 희망을 꿈꾸고 살아가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일상의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