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는 지난17일 기지 대강당에서 한.미 우호증진 활동의 일환으로 미8군 군악대를 초청하여 연주회를 가졌다.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60주년을 맞아 16전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주회는 미8군 군악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인하여 성사되었으며 더불어 대구에 주둔해 있는 캠프 워커 참모장인 Danserau 대령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연주회 시작 전 16전비 장병과 미8군 군악대원들은 한미동맹의 역사를 담은 ‘We go together’ 영상물을 보며 역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곧이어 미8군 군악대의 소개 영상과 함께 연주회는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팰린 원사가 지휘하는 미8군 군악대원 20명은 웅장한 하모니를 이룬 가운데 재즈, 영화음악, 팝송, 라틴재즈 등을 70분간 연주했으며 특히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음악인 ‘Fly Me To The Moon’ 연주와 함께 보컬인 랜디 홈즈 병장의 멋진 라이브가 이어지자 16전비 장병과 가족들은 큰 박수갈채를 쏟았었다.
지휘자인 데이비드 팰린 원사는 “먼저 우리 미8군 군악대를 초청해준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이번 공연은 한.미 동맹의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는 의미있는 공연이며 앞으로도 우리 군악대는 한미 우호증진을 힘쓸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본 행사를 주관한 제16전투비행단 단장 이성우 준장은 “한.미 상호 방위조약 체결 60주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비행단에서 미8군 군악회의 연주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미8군 군악대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을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