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면장 이기성)에서는 지역의 65세이상 어르신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락휴(樂休) 데이(Day)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락휴(樂休) 데이(Day)는 용궁면 기관단체에서 매주 목요일 지역의 65세이상 어르신들과 함께 목욕도 하고 점심도 먹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봉사 활동을 의미한다.
용궁면에서 락휴 데이를 운영하게 된 계기는 이농현상으로 지역 인구의 36.9%(1,113명)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고령화되면서 어르신들이 느끼는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을 벗어버리고 노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는 지난 4월 9일 참여단체 협약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서명하여 봉사활동이 정례화 되었으며, 예천군 특산품 “토끼간 빵”을 생산하는 회룡포 주식회사가 사회적 기업으로 창출되는 소득을 우리 지역에 환원해야 하는 특성을 살려 기부하게 된 것이다.
또한, 용궁민간사회안전망(공동대표 최대한)에서 온천입욕권 , 예천사랑마을(원장 배연남)에서 대형 버스를, 회룡포주식회사 토끼간빵(대표이사 한상준)에서 토끼간빵을 간식으로, 용궁순대(대표 박재길)에서는 중식을 제공하는 등 민 관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예로부터 용궁면은 장수어르신들이 많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따뜻한 효심이 가장 으뜸되는 이유로 손꼽을 수 있을 만큼 이웃에 대한 배려가 깊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에서 가장 살기좋은 복 받은 땅 용궁면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예천군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 한분 한분께 따뜻한 격려를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