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도호섭)들은 2일 오전 10시부터 하리면 시항리 하시항들에서 지도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조협동 사업으로 농로포장공사를 실시했다.
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자조협동사업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지 않은 농로에 레미콘과 거푸집 등 건설 자재를 지원하고 자력으로 농로를 포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항리 농로포장 자조협동사업은 하리면 지역내에서 가구수가 가장 적고 거주 어르신들의 연령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항리에 대해 하리면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실시하게 되었다.
도호섭하리면협의회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날로 심각해지는 농촌의 현실에 지역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현준 예천군수도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예천군의 특수시책인 새마을자조협동사업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어 좋고 새마을 회원들의 노력 봉사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지역을 만들어 가고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