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새마을협의회(회장 노영교)에서는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농한기 일감 갖기를 위해 청려장을 생산하고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청려장 생산은 지난 봄부터 새마을남여지도자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직산리일원 유휴농경지 1,000㎡에 명아주 재배 단지를 조성하여 10월에 수확, 껍질제거, 유인작업, 사포작업, 건조가공, 도색 등 여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것이다
예로부터 청려장은 장수(長壽)한 노인에게 왕이 직접 청려장을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도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어,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하여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호명면새마을협의회에서 제작한 청려장은 예천장터(http://www.ycjang.com.)에 개당 12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청려장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노영교 호명면새마을협의회장은 “지역민의 정성어린 손길이 담긴 청려장이 예천의 특산품으로서 농가 소득을 창출할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