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담당이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되어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제3회 지방행정 달인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며 김진원 담당은 ‘농업 분야’ 달인으로 선정됐다.
김진원 담당은 지난 1978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35여년간 친환경 미생물 개발을 연구한 현장 전문가다.
항상 새로운 농업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한 김 담당은 2001년 종자기술사를 시작으로 농화학기술사, 시설채소기술사를 취득, 전국 최초로 농업 부분 3개의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여 현장 전문가로써 농업인들에게 신영농 기술을 보급하는 데 진력해 왔다.
특히, 축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균제 개발, 친환경 영농을 위한 유용미생물 개발, 핵다각체 바이러스를 이용한 담배나방 방제용 살충제 개발, 살충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루이 방제용 친환경 살충제 개발, 시설작물 과학화를 위한 관비 자동화 재배 기술 보급 등 친환경 영농 기술 농법 전파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김 담당은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기술 전수로 친환경농업마을 전환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로 농가 소득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왔으며, 지난 1992년 한국방송대 농학대를 졸업해 비료, 토양, 친환경농업, 미생물등 강사로 활동하며 2008년부터 매년 10여건의 시험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였으며, 농업인기술개발과제의 7건 수행 등 끊임없는 자기 계발로 유용미생물 활용 친환경영농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해서 지방행정 달인을 배출한 기관으로 그 명예를 드높였으며 이는 자치단체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끊임없이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직무연찬 워크숍 실시와 제안제도 운영,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연수 등 끊임없는 지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으며 선정된 달인은 농업 분야의 달인으로 농업 종주郡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편,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는 전국 112명의 후보자가 응모하여 5개월간의 예비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13개분야 18명의 달인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