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대) 평생교육원은 9일 교육생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위탁과정으로 운영된 농기계운전 및 정비기능사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55명, 경북도립대학교 윤리호 평생교육원장, 경북농민사관학교 조무제 교육운영본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에서 국내 최초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경북농민사관학교의 농기계운전 및 정비기능사과정은 2.9대 1의 최고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트랙터·경운기·굴삭기·지게차·전기용접 등 농산업기계의 기초이론과 운전·정비·수리 등의 실무교육(이론50%,실습50%)을 해왔다.
7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는 동안 교육생 68명 중 53명이 1개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전년도 37명이 합격한데 비해 괄목할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6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이 10명 배출되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확보하여 농작업 안전과 효과적인 생산성 증대를 꾀하는데 전문가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립대학교 조기현 지도교수(안전학부 자동차과)는 “농업인의 농작업 안전과 효과적인 생산성 증대를 위해 자가 농기계수리·정비능력을 키우려는 고령인과 여성농업인의 교육열이 매우 높아 2013년에는 찾아가는 농민사관학교 과정으로 경주에 20명 분반을 만들어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자격을 취득한 농업인에 대해서는 농기계임대사업 우선권은 물론 수료 농업인 중 우수교육생들의 농업CEO양성을 위하여 경북도로부터 연구비를 배정받아서 농업인 현장애로기술과제를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