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육상 보조경기장이 전국 최고의 동계 전지 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오는 2월 28일까지 전북체고육상부외 26개팀 700명을 유치하였고, 금년 연말까지는 지난해보다 많은 10,000여명이 넘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도 경민여고 육상외 18개팀 9,309명(연인원)의 육상선수가 지역에서 전문 체력훈련과 실전훈련을 쌓고 돌아갔다.
예천군이 육상 동계 전지훈련으로 각광 받고 이유는 계절과 상관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 때문이다.
예천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와 관련한 상품을 지역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2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육상 전천후 비가림 시설을 완공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작은 도시 예천군의 이같은 발빠른 행보는 지역민 살리기 일환으로 마련한 대책으로 훈련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머무르는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등은 지금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육상 꿈나무 선수단 김태영 감독은 예천공설운동장의 체육시설과 체력단련장, 휴식공간 등은 최적의 육상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써 손색이 없었으며, 특히 실내 장대높이뛰기 훈련장은 전국에서 예천이 유일한 장소이며 숙소와 운동장의 거리가 가까워 앞으로 많은 실업팀 및 중 고육상 선수들이 예천을 찾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체육 웅군의 위상에 걸맞게 공인 2종 경기장 승인을 위한 시설 보강 예산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고향의 강 사업과 연계한 한천변 모래 사장 훈련 시설까지 완공이 되면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육상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이며, 육상 보조경기장 등을 상시 개방하여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