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2일 오전 8시40분 군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3년 시무식을 갖고, 계사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이현준 군수는 지난 한 해는 곤충이라는 주제로 85만명이라는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는 예천을 전국 최고 곤충산업 고장 이미지로 부각시키며 관광 인프라를 구축 하였고, FTA 파고를 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농업인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인재 육성 도시 만들기 등 새 경북의 중심 도시로 기반을 구축한 한 해였다.
또한, 재정 민원서비스 보건 건설 농업 분야 등 군민과 밀접한 정부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 32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이 군수는 올해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2014년 경상북도 개청 시대를 맞이해 금년에는 신도청 시대를 열어가는 데 차질이 없도록 군정 전반에 걸쳐 튼튼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이를 위해 예천군은 지난해보다 380억원 증가된 3,196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해 다가오는 신도청 시대를 맞을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5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로 그동안 다져온 기틀를 바탕으로 예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 군수가 이날 밝힌 2013년도 예천군정 역점 6대 추진방향은 도청 신도시와 상생 발전 기반구축,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향토자원 활용으로 문화관광 기반 구축,농업경쟁력 강화,군민이 살기좋은 복지 예천 건설,소통을 통한 열린 군정 구현이다.
▶ 도시기반 조성으로 도청 신도시와 상생 발전 기반 구축
경북도청 신청사가 2014년 개청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건설됨에 따라 군은 887억원을 투자, 예천읍과 도청 신도시간 직통 도로 개설과 예천읍의 도시 외곽 도로망 구축, 예천읍 시가지의 임대형 하수관거정비 사업, 용궁면?풍양면소재지 정비로 살기좋은 소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곤충 산업을 지역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곤충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미래 곤충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호박벌특화센터를 건립 등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중점 육성하여 소득과 연결되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곤충생태원의 탐구 기능을 강화해 자연생태 곤충체험학습장으로 지정토록 할 계획이다
▶ 산과강, 향토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반 구축
산과 강, 향토자원을 활용한 국립백두대간산림치유단지 조성과 삼강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으로 관광단지로 육성하고, 내성천 한천 종합 정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여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명품 하천으로 조성과 내고장 뿌리 찾기 사업과 찾아가는 음악회등을 개최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천공설운동장을 공인 2종경기장 시설로 보강하여 전국 중 고육상대회 유치 등 체육 웅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 농업경쟁력을 강화하여 부자농촌 건설
세계경제가 장기 침체기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FTA시장개방 등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곤충과 사과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으로 농업을 관광자원화하며 예천참우 명품화,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농업인을 위한 신기술 보급과 품목별 전문인력 육성 등 부자 농촌을 만드는데 주력한다.
▶ 군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살기좋은 복지 예천 건설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확대 운영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강화하고 질높은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지소 진료소 신축과 순환형매립장 정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연내 마무리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풍요로운 복지예천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
▶ 소통을 통해 군민과 함께 열린 군정 구현
주민들 삶의 현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군정에 반영하는 한편 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기 위해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행복 예천을 만들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공직 역량을 강화하고 가치관 재정립과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