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일 오전 9시 30분 농업경영인회관 3층에서 겨울철 꿀벌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예천군 양봉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교육은 금년 한해 꿀벌 사육환경, 사양기술, 벌꿀 작황 등을 되새겨 보고, 발생 빈도가 높았던 부저병 등의 질병 방제 대책과 겨울철 꿀벌의 월동관리 방법을 교육하고자 마련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곤충연구소 김인석 연구원은 겨울철 꿀벌관리 방법으로 젊은 우량 여왕벌 및 일벌 다량확보, 충분한 꿀 저장, 병해충의 예방 및 방제, 확실한 포장 및 환기 등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봉 전문경영인 강사 윤여한씨는 부저병과 낭충봉아부패병 모두 어린 애벌레가 대량으로 폐사하는 병으로 벌통내의 환기 조절 실패가 바이러스 발병의 주원인이므로 벌통 수시 청소를 통해 해충 발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현준 군수는 이날 인사말에서 예천군은 벌이라는 주제로 85만명이라는 관광 기록을 세운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가졌으며 앞으로 곤충연구소 꿀벌육종연구센터를 통한 새로운 꿀벌 품종 개발 및 시험연구, 꿀벌사양기술 보급을 확대하여 양봉농가 소득증대에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