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에서는 다른 모습, 같은 느낌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으로 2012 행복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웨딩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천주교안동교구 권혁주 교구장,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정옥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세계화, 교통 통신의 발달 등으로 야기된 국가간 인구이동 증가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한국인이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고는 사회통합 실현이 어려운 실정이므로 함께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행정 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 기업과 현장 활동가, 다문화가족 등의 협동 단결된 노력을 당부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행사를 위해 애쓴 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키워 줄 것을 당부하며, 군은 역사, 문화 관습이 다른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출산용품지원, 합동결혼식, 국적취득지원, 언어 영재교실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다문화가족의 일자리 창출 등 자립경쟁력을 강화하는 군정을 펼칠 것을 역설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장기자랑 시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다문화가족 패션 쇼와 강남스타일 댄스, 방문교육 지도사의 깜찍한 율동과 다문화어린이들이 불러준 ‘겨울바람’ 동요가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 조자근 교수의 다문화 사회 이해를 위한 강연이 마련되어 겉모습에서 느끼는 다른 점을 찾지 말고 감성에서 오는 같은 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