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오전12시20분경 예천에 살고 있는 이모(남, 43세)씨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모닝차량을 운전하여 안동에서 볼일을 보고, 예천 집으로 오고 있었다.
예천읍 남본리 제일주유소 앞 삼거리 교차로에서 직진신호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남부초등학교에서 안동방면으로 신호를 위반하여 좌회전하는 불상의 차량이 전면부로 모닝차량의 우측옆 부분을 충돌하고 그대로 도주하였다.
이 사고로, 모닝차량은 도로에 전복되어 운전자 이씨가 전신타박상 등 상처를 입고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교통조사계 박성호 경사 등 3명은 사고 장소 주변에 설치된 CC-TV와 사고 장소에서 200여 미터 떨어진 방범용 CC-TV 등을 정밀 분석하여 사고차량의 종류를 특정하고, 사고 직전 사고주변을 맴돌던 용의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상대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을 하였으나 연락이 두절되어 용의자 근무처를 방문한 바 태연히 회사에 다니고 있던 김모(남, 36세)씨를 찾아 사고사실을 자백받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