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예천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장, 예천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 현장 등 환경기초시설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환경기초시설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면서 주민들에게 환경기초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청정예천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증설사업은 1992년 설치되어 일일 200톤을 처리하고 있으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처리용량이 부족하여 사업비 35억원으로 일일 450톤 규모로 증설하며 2013년 완공되면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처리비용 부담이 줄어 경쟁력이 증대될 것이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은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예천하수종말처리장내 일일 8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시설 규모로 120억원의 사업비중 80%를 국비로 지원 받아 현재 3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예천군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은 지난 3월말 청복리 쓰레기 매립장 대책주민협의회와 어렵게 합의하여 총 시설면적 19,520㎡로 1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은 도청 신도시에 건설되는 경북북부지역 에너지 종합타운과 연계하여 소각재만 매립 할 경우 향후 수십년간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예천군에서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완공되면 청정예천의 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