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6일 오전 11시 동절기를 맞이하여 용궁향교에서 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한 화재 및 산불예방을 위한 유관 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점검은 목조문화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예천군과 문경소방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산불 또는 화재 발생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용궁향교는 조선태조 7년 1398년 세워진 것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0호로 불특정 다수인(관광객)에게 공개된 유명 향교로서 방화, 인근 농작물 소각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고 산속에 위치하여 산불로 인한 문화재 소실 위험이 우려되는 등 초동 화재 진압이 우선 요구되는 문화재이다.
특히, 목조 문화재는 화재 발생시 문화재 원형을 잃어버리는 등 손실의 유?무형적 피해가 크게 발생함으로 지속적인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
이에 예천군 관계자는 “문화유산은 예천군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공공의 유산으로서 소중하게 가꾸고 재난으로부터 예방하여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자원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