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초등학교(교장 이명복) 4,5,6학년 학생들은 지난 5일 예천 문화예술체험장으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평소 체험하기 힘든 도예, 염색, 한지공예를 하였다. 수업은 세 개의 반으로 나누어져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학년별로 각 교실에 들어가 여러 가지 문화예술을 체험하였다.
먼저 도예 반에서는 도자기에 황토를 바르고 그림을 그려 새기는 체험을 하였다. 평소 찰흙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본 경험은 있어도, 도자기에 조각을 새겨 넣는 작업이 처음인 친구들이 많았다. 그래서 흥미를 가지고 집중하여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들었다.
다음으로 염색 반에서는 티셔츠를 고무줄로 묶어 다양한 무늬를 만들었다. 의도해서 특정 무늬를 만든 친구들도 있었고 우연의 효과로 무늬를 만든 친구들도 있었는데 모두가 자신이 만든 티셔츠를 신기해하고 만족해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지공예 반에서는 보석함을 만들었다. 종이로 만든 함을 풀칠하여 정성스레 한지를 붙이니 빛깔 곱고 실용적인 정리함이 되었다.
이곳에서의 수업은 학생들이 모처럼 학교에서 벗어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도예, 염색, 한지공예 등 우리 고유의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