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경석)는 10일 5학년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수업을 보건실에서 실시했다.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학교에서의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지역특성화사업(보건교사 미배치교)으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과 이동버스 교육으로 나누어 총 5차시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처음 실시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경상북도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정경희 선생님께서 지도했다.
학생들의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에 대한 사전 태도검사를 간단히 실시하여 모든 교육을 마치고 난 뒤 사후 태도검사와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의 의미를 함께 알아보았다. ‘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선생님께서 나누어 주신 활동지 속에 남성, 여성, 양성을 가리키는 말들을 찾고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를 여성의 입장인 선녀의 입장에서 바꿔보며 양성평등의 생각을 키웠다.
6학년 반지선 학생은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이란 남자, 여자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에 대한 고정된 성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폭력의 유형 및 영향 알아보기, 성폭력과 성배려, 폭력의 대처방법 알기’를 배울 계획이다. 학교에서의 체험과 실습, 토론이 함께하는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은 남자, 여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