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축협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출하및 판매를 목적으로 건립한 예천축협 축산물 유통센터및 하나로마트 준공식이 28일 오전 11시 예천축협 프라자 2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식 예천 축협장과 이현준 예천군수, 예천군의회 권영일 부의장,김영규, 안희영, 권점숙 군의원및 이종우 농협 예천군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김유태 본부장및 도내 타 시,군 축협장 등 내외귀빈, 대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예천축협 축산물 유통센터및 하나로 마트는 총 사업비 34억여원을 들여 지난 2월말 예천읍 남본리 2천554 제곱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1천486.19 제곱미터의 2층 건물로 공사에 들어가 6월 말 완공했다.
1층에는 정육,신선채소, 음료및 주류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시중 도매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하나로마트가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사무실과 각종 동물 기자재 전시및 축산 동물병원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예천 축협에서는 지난 7월 6일 예천군으로부터 가사용 승인을 득한 뒤,7월 11일부터 하마로마트의 영업을 시작해 지난 40여일간 8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 돼,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천축협 이정식 전무는 "조합원들로부터 납품 받은 거세우를 도축해 위생적인 처리를 거쳐 최고의 상품을 저렴하게 지역주민들에게 판매하고 있다"며 "비록 매출에 비해 영업 마진은 적지만 지역 축산 농가의 한우 고기 출하및 안정적인 판매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