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타 경찰서 관내에서 농사일을 하던 노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1인이 근무하는 치안센터를 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개방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치안센터의 무더위 쉼터 운영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교통사고와 범죄예방 등 경찰업무를 지역주민에게 호봉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방문한 유천면 화전리 거주 박모씨 부부는 유천파출소장과 함께 시원한 냉커피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었는데 “평생 파출소는 가까이 갈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와 보니 경찰이 지역주민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종종 치안센터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