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은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업무보고에서 농업 예산의 비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획재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한성 의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질의에서 2013년도 농림수산식품부의 예산 요구액이 작년에 비해 4.8% 감소했으며 농업 분야 예산이 국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농업 분야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직 예산안 편성 과정에 있으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최대한 배려할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6월말 정부 각 부처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13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요구 규모는 346.6조원으로 ’12년 대비 21.2조원(6.5%) 증가한 수준이다. 그런데, 농림수산식품 분야 요구액은 ’12년 18.1조원에서 ’13년 17.3조원으로 오히려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성 의원은 “정부가 약속한 FTA 피해보호 대책들을 반드시 이행하여 약속을 지키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