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읍사무소직원, 새마을협의회원, 새마을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계삼거리~서원교(4km) 구간 도로변에 백일홍 심기 작업을 실시했다.
하리선 꽃길조성 작업은 예천곤충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내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특색있는 꽃길을 보여주고자 도로 노견보다 낮고 자갈땅이여서 꽃길 가꾸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던 기존 꽃 식재부에 성토 및 퇴비거름을 넣고 자체 꽃묘 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생산한 백일홍 꽃묘 27,000여 본을 식재했다.
이날 아침부터 비가 내려 땅이 질퍽거리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예천읍직원과 새마을 지도자 회원들은 비닐우의를 입고 온몸이 땀과 흙으로 뒤범벅이 됐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 추억을 간직해 다시 오고 싶은 예천으로 각인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꽃묘를 심으며 계획된 작업을 마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석선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예천곤충엑스포를 대비하여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꽃길을 보여주고자 힘이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엑스포 자원봉사, 환경 정화활동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완섭 읍장은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원으로 삼고자 특색 있는 꽃길 조성과 깨끗한 시가지 환경정비, 방문객 쉼터 소공원조성, 친절한 손님맞이 등 엑스포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읍의 엑스포대비 꽃길조성은 9개노선 54.8km로 하리선 칸나, 백일홍, 영주선과 안동선 황화코스모스, 용문선 루드베키아, 보문선 천일홍, 코스모스 등 구간별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 예천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