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도기욱(예천) 의원은 13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에서 경상북도지사와 경북도 교육감에게 경북의 3대문화권사업 추진현황 및 대책, 유교문화 및 유교정신 계승, 입법정책 기능강화, 학교기본운영비 지원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도정질의에 나선 도기욱 의원은, 첫 번째로는 도지사에게 3대문화권 사업이 일부 시ㆍ군의 사업추진이 미진하다며, 3대문화권 사업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재의 문화, 더나아가 우리 미래세대의 문화접목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경북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대책을 제시해 줄것을 요구했다.
둘째, 세계적인 금융위기 및 물질만능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과 미래세대에게 「유교문화 및 유교정신 계승」을 통한 정신적.도덕적 가치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영남유학”의 본산지인 경북이 앞장서 유교적 가치를 통한 세계문화질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지방자치의 성숙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타시도의회 입법정책관련 인원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도의회 현실을 지적하고, 집행부와 의회가 상호간 견제와 균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독자적인 입법정책연구와 보좌가 가능하도록 현실에 맞는 혁신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줄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도 교육감에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어 각급 학교및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학교기본경비 운영비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학교기본운영비율 확대, 표준교육비 기준외에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표준교육비 기준 마련, 단위학교의 자율성 확대로 최종 수요자인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