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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설/기고

<기고> 심폐소생술 가족사랑의 시작입니다

문경소방서 대응구조과장 김 창 배
윤정배 기자   |   송고 : 2012-03-13 16:38:59

지금 옆에 가족, 이웃 또는 타인이 심장마비로 쓰러져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요즘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를 많이 목격하나 심폐소생술 하는 법을 몰라서 도움을 못 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119구급대가 현장 도착까지는 아무리 빨라도 5분 이상이 될 확률이 높으므로 처음 현장 응급처치가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현장에 4분 이내에 도착한 확률은 46%이다. 그러므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최초 목격자가 심장마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최초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하고 생존율도 2.4%로 미비한 수준이다. 시애틀 8%, 오사카 16%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다.

심장과 폐는 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실시된되면 생존 확률은 높다. 하지만 4~6분 동안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뇌에 손상이 오게 되고 6분 이상 지속되면 뇌의 기능이 완전히 마비돼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된다.

이런 상황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심폐소생술이다.

심장마비 후 1분이 지연될 때마다 생존율이 7~10%씩 감소한다고 하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보통 심폐소생술은 의사나 간호사 혹은 특별하게 훈련받은 전문요원들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은 조금만 배우고 익히면 의학지식이 많지 않은 일반인도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전문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생명을 연장시키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우리 모두 응급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을 익혀야 할 것이다.

2010년 미국심장협회(AHA) 가이드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기존의 심폐소생술 순서인 ABC라고하는 기도확보, 호흡확인, 가슴압박의 순서에서 CBA 즉 가슴압박, 기도확보, 호흡확인의 순서로 변경된 것이다. 심정지시 CPR의 핵심요소는 신속한 가슴압박이라며 미국심장학회는 밝히고 있다.

이제 심폐소생술을 어렵게 만 생각하지 말고 호흡, 맥박이 없을시 심폐소생술(가슴압박)을 빨리 실시한다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 나의 가족은 물론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만큼 평소에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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