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토지경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지적측량 기준점을 일제 조사한다.
이번 일제조사는 매년 도로와 제방, 상 . 하수도, 전기시설 등 각종 공사로 인하여 없어지거나 못쓰게 된 지적 기준점을 찾아 정비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하고 앞으로 있을 지적 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대한지적공사 예천지사와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협의회’를 개최하고 합동 조사반을 편성하는 등 일제조사 제반 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또 3월 8일부터 지적공사와 합동으로 지적 삼각점 15곳과 삼각 보조점 96곳, 지적 도근점 5,571곳 등 총 5,683곳의 지적측량 기준점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으며, 오는 6월까지 모든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일제조사 뒤, 없어지거나 못쓰게 된 지적 기준점은 새로 설치하거나 보수하고 보존 가치가 없는 기준점은 폐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 완료된 모든 기준점은 군보에 재 고시해 주민에게 알리는 한편 한국토지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군민들에게 정확한 지적 기준점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어 신뢰받는 지적행정 구현은 물론 지적 선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