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교통이 낙후된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편의를 도모하고자 보문면 오암1,2리 4.2km구간에 농어촌버스 노선을 신규 개설하여 3월 1일 9시40분 개통식을 가지고, 이날부터 연장 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암리는 2개 마을에 차량이 3대뿐일 정도로 예천군의 대표적인 낙후마을로 손꼽히던 곳으로 그 동안 버스운행이 어려웠던 진입도로 조성이 완공되어, 농어촌버스 업체인 (주)예천여객 측과 노선변경에 따른 절차 등이 마무리됨으로서, 이번에 오전 9시 40분과 오후 3시 40분 등 하루 2회 버스를 투입하게 되어 2개리의 오지마을 50세대 82명이 교통 불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또한 그 동안 예천의 농어촌버스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은 오암2리까지 운행되는 안동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풍산시장 등 안동시의 상권을 이용하기도 했으며, 더운 여름철이나 추운 겨울철에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큰길인 오암1리 입구까지 4km이상의 먼 길을 걸어 나와야 했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오암2리 김청안 이장은 “우리 마을에 버스가 들어오는 것은 마을이 생기고 가장 큰 경사”라며, “이제는 우리지역의 장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동안 불편해서 못 가던 병원도 쉽게 갈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박충근 새마을경제과장은 "오지지역 주민을 위하여 (주)예천여객과 협의가 잘 이루어져서 주민들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